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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수산]남해 바다를 수놓은 은빛 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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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4-12-29 16:26 조회9,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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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은빛 바다를 닮은 남해 은멸치

 

엄마 품처럼 포근한 남해   

멋진 풍광으로 나날이 찾는 발길이 늘어나는 경남 남해. 만조 때 육지 쪽으로 둥글게 굽은 해안 가까이에 멸치 떼가 노니는 물길이 형성되면, 많은 멸치잡이 배들이 바다 위를 맴돌며 멸치 떼와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죽방의 원리를 이용한 홀치기 어법

멸치는 성질이 급하기로 유명합니다. 잡힌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죽어버리기 때문에, 잡자마자 바로 삶아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황세진 생산자는 죽방의 원리를 이용하여 두 척의 배로 둥그렇게 그물을 쳐서 멸치 떼를 가둔 뒤, 바로 그물을 끌어 올려 멸치를 잡는 홀치기 어법으로 멸치를 잡습니다. 비록 그물을 계속 내렸다가 올려야 해서 몇 배나 더 힘들지만, 멸치 떼를 그물로 끌고 다니며 대량으로 잡는 어법들에 비해 멸치가 상하지 않기 때문에 홀치기 어법을 고집합니다.

 

짜지 않아 맛있는 은멸치 

그물에 가둔 멸치가 상하지 않도록 손으로 일일이 퍼서 배 위로 올린 뒤, 파닥이는 멸치를 바로 끓는 물에 넣어 삶습니다. 삶을 때는 불 조절과 바닷물과 천일염의 비중이 중요합니다. 사실 소금을 더 넣으면 그만큼 마른멸치의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생산자에게는 이득이지만 짠맛이 강해집니다. 황세진 생산자는 짜지 않게 간을 하여 멸치 본연의 맛을 살립니다.  

 

 

 

 

 

 

잡은 멸치를 놓아주는 이유   

이 때 그물에 가둔 멸치가 너무 많으면 일부는 바다에 풀어줍니다. 그물 속에서 삶아지기를 기다리다 보면 멸치가 그물 안에서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급적 한 번에 많이 잡는 것이 편하긴 합니다. 그물을 내렸다가 올리는 작업이 매우 고되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얗고 빛깔 좋은 은멸치를 맛볼 수 있는 건 욕심내지 않고 좋은 멸치만 공급하려는 황세진 생산자의 철학 덕분입니다.  

 

투명해서 믿을 수 있는 ‘보이는 생산자’

사실 생산자가 직접 멸치를 잡아 건조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하지만 삼양수산 황세진, 우재순 생산자는 멸치잡이부터 건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합니다. 특히 두레 조합원에게 더 좋은 멸치를 선보이고자, 가장 맛있는 가을·겨울멸치를 수작업으로 골라 선별합니다. 

 

 

 

두레생협 조합원 여러분, 깨끗한 남해바다에서 잡힌 멸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품질의 멸치를 공급하고자 멸치를 잡을 때도, 말리고 가공할 때도 원칙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맛있고 신선한 멸치를 공급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식탁에 남해 바다의 내음이 물씬 느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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