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협] 당진의 초록 마음, 환경의 날과 민중교역 바나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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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6-20 13:38 조회111회 댓글0건본문
우리가 먹는 먹거리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두레는 우리 먹거리의 재배와 이동 등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생산자도 지구도 소비자도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민중교역이랍니다.
에코생협에서는 두레 민중교역을 알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행사였는지 함께 보러 가볼까요?
충청도에도 두레생협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코생협 당진점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당진시 어린이집의 든든한 벗,
에코두레생협 당진점은 2011년 6월 문을 열어
지금까지 14년 넘게 당진 대표 친환경 녹색 매장으로 지역과 함께 숨 쉬고 있어요.
지난 6월 14일, 당진시청 야외무대에서는
‘2025 세계환경의 날 기념, 탄소중립! 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렸어요.
비 예보와 달리 하늘이 참 맑았던 토요일,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들로 북적였던 행사장에서
당진점은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기억을 만들었어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에코생협 부스 앞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답니다.
“작년에 담근 매실청을 정말 잘 먹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일찍부터 왔어요.”
“이 체험하려고 일부러 왔어요!”
반가운 얼굴들과 들뜬 목소리 속에,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이 시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는지를요.
두레생협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원칙대로,
매실청은 단 두 가지 재료로 만듭니다.
신선한 매실과 유기농 설탕!
올해도 백여 개의 유리병을 깨끗이 소독하고,
매실은 정성껏 씻고 물기를 말려 준비했어요.
며칠 전부터 당진점장님과 조합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덕분에,
에코생협의 매실청 체험 부스는 전체 행사에서
가장 먼저 ‘재료 소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답니다.
‘공정무역 바나나, 퀴즈로 만나다’
매실청 담기 체험을 기다리는 긴 줄 사이사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어요.
바로 공정무역 바나나 OX 퀴즈!
“물로만 세척하여 어린아이가 만져도 안전해요.”
“숲에서 자라는 바나나예요.”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삶을 돕는 일이에요.”
작지만 알찬 문제 하나하나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귀를 쫑긋 세우며 정답을 맞혀보았어요.
자연스럽게 공정무역의 가치를 나누는 이 시간이,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소비를 할 것인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됐죠.
바나나 정기구독, 같이해요!
이번 공정무역 주간(5월)부터 시작된
바나나 정기구독 캠페인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요.
매장을 찾은 조합원들과 함께 퀴즈도 풀어 보고,
걷기 소모임 ‘걸어보고서’ 조합원들과는
직접 시식하며 바나나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따뜻한 고리 속에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정기구독 신청서를 찾으셨답니다.
작은 바나나 하나에서, 담가 먹는 매실청 한 병에서,
우리는 서로를 돌보는 삶의 방식을 배웁니다.
지역과 지구가 함께 웃는 생협의 길,
에코생협 종로점, 강서점, 도곡점, 화곡점, 당진점에서 걷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걸어요!
에코생협의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된 것 같아
보는 내내 기분이 좋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두레와 함께 걸어주길 빌어봅니다.
두레생협은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지역과 지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