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두레생산자회 생산자 초청 온라인 월례강좌 <지원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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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12-09 09:06 조회8회 댓글0건본문
집 안을 둘러보면 이름 없이 쓰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방세제 한 병, 빨래 끝에 남는 향, 하루를 씻어내는 샴푸와 비누, 바디워시.
지원상사는 바로 그 일상의 생활환경을 지켜내는 최전선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2007년 군포에서 출발해 옷장탈취제, 섬유탈취제 두 가지 생활재로 인연을 맺어, 이제는 주방·세탁세제, 한방샴푸, 바디워시까지 34종의 생활재로 조합원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원상사는 만드는 생활재 하나하나에 조합원의 말씀을 약속과 실천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생활재 디자인 곳곳에 두레의 이름을 담아왔습니다. 생산자와 조합원의 만남을 거래가 아니라 서로의 생활을 떠받치는 연대로 만들었습니다.
팬데믹과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원재료 값이 크게 올랐지만, 지원상사는 생산성 혁신과 원료 배합비를 조정하여 가격 인상을 최소화 했습니다. “좋은 생활재를 조합원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오래 쓰게 하자”는 원칙을, 이익보다 앞세워 지켜온 것입니다.
조합원이 포장재를 줄여달라는 전화 한 통, 라벨을 쉽게 떼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유황소금비누의 부직포 포장을 생략하고, 투명·원색 용기를 늘리며, 제거가 쉬운 라벨을 도입했습니다. 박스 포장에는 종이 테이프와 물풀을 사용해 비닐테이프를 걷어내고, 연합회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대응 생활재도 개발하는 등 작은 변화지만, 생활과 문화를 변화시켜 내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올해의 마지막 두레생협 온라인 생산지 강의가 열립니다. 12월 강의는 지원상사입니다.믿고 쓰는 일상을 함께 만들어 온 과정 그리고 그 뒷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에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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