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두레생산자회 생산자 초청 온라인 월례강좌 <콩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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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4-08 15:42 조회520회 댓글0건본문
강화도의 작은 마을에서는 농촌과 도시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농촌형 사회적기업, ‘콩세알’입니다. ‘콩세알’이라는 이름은 콩을 심을 때 땅 속 벌레의 몫, 하늘의 새와 짐승의 몫, 그리고 사람의 몫으로 세 알을 나누던 선조들의 지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자연의 모든 생명을 주인으로 여겼던 그 정신을 이어, 콩세알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첨가물 없는 두부를 만들며 생명과 공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콩세알의 대표 서정훈 목사는 원래 공동체와 생태적인 삶을 꿈꾸던 목회자였습니다.
아버지의 병환으로 고향 강화에 내려온 뒤 농부가 되어 오리농법으로 친환경 농사를 시작했고, 뜻을 함께한 이웃들과 ‘일벗’ 생산공동체를 꾸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콩세알은 2006년, 국내 최초로 화학첨가물 없는 ‘무첨가 두부’를 만들어 생협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4월 17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두레생협 조합원을 위한 온라인 줌 강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서정훈 대표는 그가 걸어온 사회적 농업의 여정과 함께, 두레생협에 공급하고 있는 두부·면두부·유부·콩물 등의 생활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삶에 관한 이야기에 조합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