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생산자회는 매월 3주차 목요일에 조합원이 궁금하고 만나고 싶은 생산자분들을 모시고 생활재를 통하여 구현된, 인간과 환경, 생명과 삶, 그리고 그 생활재를 이용하는 행위의 가치를 이야깃거리로 삼아 생산자와 조합원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두레생산자회의 3월 강의에서는 오산양조의 오서윤 생산자를 모시고, 오산양조가 빚어내는 ‘술’을 통하여 만드는 이의 ‘진심’과 마시는 이의 ‘삶’이 만나는 자리를 열고자 합니다.

오산양조의 술은 땅과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빚어집니다. 오산 들녘의 햇살과 바람을 품고 정직하게 자란 세마쌀은, 맑은 물과 만나 천천히 술로 익어갑니다. 좋은 술은 단지 술병에 담긴 음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이며, ‘마시는 이의 삶’과 ‘만드는 이의 진심’이 마주하는 ‘만남의 장’ 입니다. 오산양조는 ‘오산의 자연’과 ‘사람의 정성’을 모아 전통을 현재의 삶과 어우러지게 하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지역과 공동체를 따뜻하게 연결하는 이 소중한 만남의 자리에 조합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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