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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덕의집 보호작업장] 좋은 원료와 맛은 기본!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기특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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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0-10-27 09:48 조회18,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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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생산지 이야기] 좋은 원료와 맛은 기본!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기특한 빵 —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소울베이커리) (두레 2020년 11월호)

밀가루, 버터, 설탕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잘 섞였을 때 비로소 맛있는 빵이 탄생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어울려 살아갈 때, 우리 사회도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겁니다.

■ 장애인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애덕의집에서 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97년입니다. 장애인 거주시설인 애덕의집 주방에서 영양사 수녀님께서 장애인에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주려고 우리밀로 쿠키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에 쿠키류 생산은 위캔쿠키가 맡게 되고,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은 2004년부터 빵 생산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 작은 날갯짓이 큰 바람이 되기까지
작은 주방에서 시작했던 일이 지금은 지하 1층부터 4층 규모의 건물에서 비장애인 종사자 15명과 근로장애인 40명이 일하는 곳으로 성장했습니다.

■ 쌀케이크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한 이유
2007년 고양시와 쌀케이크 계약을 맺고, 카스테라 시트부터 샌드크림까지 모두 쌀로 만든 진짜 쌀케이크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2009년 군 장병에게 쌀케이크를 공급할 기회를 얻자, 전국의 장애인 베이커리 작업장 20곳에 쌀케이크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20개 장애인작업장이 다시 살아났고,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장애인 고용이 많이 확대된 것이 저희로서는 아주 보람있었어요."

■ 우리는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빵을 굽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생산과정을 단순하게 줄이고 기계를 사용해 효율을 높이려 합니다. 하지만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에서는 거꾸로 생산과정을 최대한 세분화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필요하도록 생산과정을 나눕니다. 그래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생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두레생협의 꼼꼼한 산지점검으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두레생협이 정말 까다롭구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 작업과정을 보완해가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작업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할 확률도 낮출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유통기한 확인란에 사인을 하면서 책임감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 장애인이 만들면? 원칙대로 정직하게 만듭니다!
15년째 베이커리 공정을 총괄하는 공장장은 베이커리 경력만 30년이 넘습니다. 아직도 매일 새벽 4시에 나와 작업준비를 하고, 근로장애인들이 출근하면 언제나 직접 몸으로 보여줍니다.

"변화에 느리게 적응하는 장애인의 특성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장점이기도 해요. 변칙을 모르는 발달장애인이기에 한결같이 성실하게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또한 애덕의집 빵은 국산 원료, 유정란 사용, 국산 버터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으로 합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빵 하나를 구매하실 때마다 한 명의 장애인 고용을 확보해주고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혜정 원장
그림 설명 — 두레 2020년 11월호 6쪽 — 애덕의집 보호작업장 표지 · 두레 2020년 11월호 7쪽 — 애덕의집 이야기와 김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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