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콩나물과 함께 희망이 함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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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1-05-03 14:58 조회15,509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우리마을] 콩나물과 함께 희망이 함께 자랍니다 — 두레 소식지 2021년 5월호(VOL.235) 생산지 이야기■ 생산지: 우리마을 (인천 강화도) — 원장 이대성 가브리엘 신부, 촌장 김성수 前 주교(대한성공회)
발달장애인의 일터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공동체입니다. 두레생협에 콩나물을 공급합니다.
■ 시작 — 2000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달장애인 특수학교를 세운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는 졸업이 곧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해 학생들이 졸업식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선친에게 물려받은 강화도 땅 전부를 직업재활시설 설립을 위해 기증했습니다. 현재 우리마을·주간보호센터·공동생활가정(그룹홈)·거주시설을 합쳐 약 90명의 발달장애인이 생활합니다.
■ 일하는 사람들
근로장애인으로 등록된 발달장애인 50명과 비장애인 직원 19명이 함께 콩나물을 재배·판매합니다. 콩나물 공장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 직원은 단순조립, 친환경소재 커피박연필 제작 등으로 직업재활에 참여합니다. 단순조립 단가는 개당 7원 수준이어서, 최저시급 지급을 위해서는 콩나물 판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양계·버섯·제빵·상추 등 여러 시도 끝에 실내에서 물만 주어도 재배할 수 있는 콩나물이 자리잡았습니다.
■ 2019년 10월 7일 화재
누전으로 콩나물 공장과 시설이 모두 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총 3,642명의 개인과 단체가 기부금을 보냈고, 두레생협과 조합원이 1004기금을 모금했습니다. 강화 지역 주민들도 바자회를 열어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 스마트팩토리로 재건 — 2020년 12월 24일 사용승인
전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 주는 간격, 물의 온도, 공기 중 이산화탄소 비율까지 자동 조절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휴대폰으로 알람이 옵니다. 화재예방 시스템은 법적 기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갖췄습니다. 2021년 2월부터 두레생협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 포장은 여전히 수작업
장애인 직원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므로 전부 자동화하지 않았습니다. 수작업 포장은 콩나물이 부러지는 현상을 줄여 품질에도 도움이 됩니다.
■ 이대성 가브리엘 신부의 말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두레생협 조합원 여러분께서 내밀어 주신 도움의 손길과 정성 그리고 응원이 큰 힘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화재 이후로 1년 넘게 콩나물 공급을 하지 못하면서, 주문량이 화재 전에 비해 10%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믿고 드실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우리마을 콩나물을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림 설명 — 우리마을 표지 — 강화도 발달장애인 콩나물 생산지 · 우리마을 화재 극복과 스마트팩토리 — 이대성 가브리엘 신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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