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협동조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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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1-12-15 16:53 조회12,783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기획기사]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협동조합대회(두레 2021 VOL.242 ·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 특집)
2021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열립니다. 세계협동조합연맹(ICA)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두레생협도 참여합니다.
■ 세계협동조합연맹(ICA)이란?
1895년 결성된 전 세계 협동조합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현재 112개국 318개 협동조합연합회가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입니다. 협동조합 약 3백만 개, 조합원 약 12억 명이 함께합니다.
■ ICA 총회의 종류
· ICA 총회 및 인터내셔널 써밋 — 매년 열리는 실무성격의 총회
· ICA 총회 및 글로벌 컨퍼런스 — 2년마다 격년 개최
· ICA 대회(Cooperative Congress) — 특별한 해에 특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총회. 이번 제33차 대회에서는 세계평화와 환경보존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1895년 제1차 대회(런던)에서 ICA가 설립됐고, 1995년 제31차 대회(맨체스터)에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 국내 ICA 가입현황
한국협동조합국제연대(두레생협, 대학생협, 한살림, 일하는사람들의협동조합, 전국협동조합연합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
■ 제33차 총회 개요
주제는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Deepening Cooperative Identity)"이며, 전체 세션 주제는 ①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 ②강화하기 ③헌신하기 ④실천하기입니다.
· 토론(12월 1~3일) : 전체세션 4개, 동시세션 20개
· 12월 2일 동시세션 3-5 : 발제 주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두레생협의 민중교역 사례' — 발제자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 회장
· 박람회(12월 1~3일) : 협동조합 운동 소개, 해외 및 한국 협동조합 소개, 제품 전시판매
· 한국협동조합국제연대 홍보부스 운영 — 12월 1~3일, 두레생협 홍보부스 주관(12월 2일)
· 부대행사 — 11월 26~28일 청년 협동조합인 워크숍, 11월 28~30일 학술 컨퍼런스, 11월 29~30일 ICA 아태지역 이사회·총회 및 분과위원회 총회·워크숍, 11월 29~30일 국제협동조합 법률포럼, 11월 29일 ICA 이사회, 12월 4일 해외참가자 현장견학과 정부기관 글로벌 원탁회의
■ 두레생협 발제문 요약 (발제자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 회장)
1. 두레생협의 민중교역 — 생활재 교역을 매개로 상시적인 호혜와 연대의 관계를 만드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습니다. 직접 교류, 장기 계약, 선급금 지급, 생산자 공동체 자립을 돕는 기금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듭니다. 2004년 필리핀 네그로스섬 마스코바도를 시작으로 2006년 팔레스타인 올리브유, 2008년 동티모르 커피, 2017년 필리핀 발랑곤바나나로 확대되었습니다.
2.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지 현황 — 필리핀은 봉쇄령과 가공공장 폐쇄로 수출이 막히기도 했고, 동티모르는 활동이 잠정 중단돼 식료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팔레스타인은 아몬드 수확과 생필품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3.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민중연대
· 스스로 돕는 코로나19 긴급 구호 — 필리핀 ATPF는 긴급 기금을 생산자에게 지급했고, 동티모르 ATT는 구호키트를 보급했으며, 팔레스타인 UAWC는 서안지구 80개 마을·가자지구 20개 마을 총 950가구에 위생 키트를 배포하고 500명 이상에게 방역 교육을 했습니다. 농산물 30여 톤 전달과 토종종자 보급도 진행했습니다.
· 민중교류기금을 활용한 바르크프로젝트 — 작물 다양화, 내수 판매와 유기농업 교육, 관개수로·자동양수·식수 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 코로나 극복 캠페인 — 공정무역 제품 소비 촉진(용기내 벌크 판매), 유기농 면 마스크 1+1 희망나눔(2주 만에 5,200여 개를 모아 필리핀 네그로스 생산자에게 전달), 코로나 극복 응원 캠페인
4. 마무리 — 옥스팜은 '불평등 바이러스' 보고서에서 가장 부유한 1,000명은 9개월 만에 손실을 회복한 반면 세계 최빈곤층은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약한 민중교역 생산지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민중교역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만들어온 성과입니다. 필리핀 발랑곤바나나 생산매니저 레이몬드 테네프란시아는 "인류의 정신은 그 어떤 위기보다 강합니다.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와 싸우는 민중연대가 있으니까요!"라고 응원했습니다.
그림 설명 — 세계협동조합대회 소개 지면(02면) · 제33차 대회 개요 지면(03면) · 두레생협 발제문 지면(04면) · 발제문 후반부 지면(0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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