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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YMCA등대생협] 제철 노지채소꾸러미로 생명이 깃든 밥상을 지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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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0-06-05 17:42 조회21,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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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회원생협 소식 / 두레 2020.06 / 5
[안양YMCA등대생협]

제철 노지채소꾸러미로 생명이 깃든 밥상을 지켜내요!

해마다 5월이면, 손꼽아 기다리는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제철 노지채소꾸러미! 매년 5월 둘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총25회) 제철 노지채소꾸러미를 받기 시작한 지 14년째입니다. 2006년부터 제철 노지채소꾸러미를 보내주시는 팔달제철작목반과 인연을 맺은 후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싱싱한 제철의 푸름이 담긴 노지채소꾸러미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철 채소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품고 꾸러미를 신청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선택하지 않은 낯선 채소들을 마주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 냉장고 안에서 시들어 버리기도 하고, 함께 딸려온 벌레들에 기겁을 하고 포기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과정을 넘기고 10년 넘게 꾸준하게 꾸러미를 이용하시는 조합원도 많습니다. 따사로운 햇볕을 제대로 받고 하우스가 아닌 건강한 땅에서 자란 제철 노지채소는 작고, 거칠고, 못생겼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을 제대로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년 전에 비하면 꾸러미 이용자는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제철 노지채소꾸러미가 좋은 줄 알면서도 그만큼 요즘 밥상살림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020년에는 매주 수요일에 채소꾸러미를 받으시는 조합원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러미 밥상교실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각자 받은 제철 노지채소를 가지고 모여 채소를 다듬고, 반찬을 만들고, 함께 밥을 먹으며 친목도 다지려고 합니다. 나만의 요리노하우도 나누고, 생협의 생활재와 제철 노지채소꾸러미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철 노지채소꾸러미 이용으로 나를 살리고, 땅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는 안양YMCA등대생협 조합원 여러분께 응원을 보내주세요!

[왜 제철 노지채소인가?]
노지채소는 가온 또는 재배억제를 위한 차광이나 비가림을 하지 않고 노지에서 자랍니다.
한마디로 채소 속에 온갖 자연의 영양이 다 담겨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양 상태는 하우스작물에 비해 월등(식품영양분석에 의하면 3배 이상)하며 채소 고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습니다.
특히 과일의 경우 단맛 위주로 재배되는 시설채소에 비해 과일 마다 특유의 맛과 향이 듬뿍 배어 있습니다.
씹는 느낌은 섬유질이 많아 좀 거센 듯 하지만 하우스 채소처럼 질깃질깃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가공이나 저장 보관성이 좋습니다.
자연 온도에 따라 자라기에 출하 시기도 제 계절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기 상황에 따라 파종부터 정식 수확의 모든 작업이 이루어 져야 하기 때문에 제때하지 않으면 물건을 못 쓰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기상에 따른 병충해와 자연재해가 있을 경우 수확량이 대체로 감소합니다. 산성비, 집중호우에 잘 견딜 수 있는 생육 조건을 맞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철든농부 노국환 "제철에 온 편지" 중에서
그림 설명 — 안양YMCA등대생협 제철 노지채소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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