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두레생협] 가죽 가방을 만들던 예술가, 땅과 지구를 살리는 ‘대장 농부’가 되다(천호균 조합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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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6-05-22 14:58 조회1,232회 댓글0건본문
위 그림에 담긴 내용입니다 (글자로 옮김)
[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 인터뷰 — 천호균 이사(前 쌈지 대표, 現 우프코리아 이사장, 대장농부) (2026년 5월 22일 게시)가죽 가방을 만들던 예술가, 땅과 지구를 살리는 '대장 농부'가 되다
천호균 고양파주두레생협 이사는 90년대 대중문화와 패션을 이끈 국민 브랜드 '쌈지'의 창업자이자 인사동 쌈지길, 쌈싸페 등을 기획한 문화의 아이콘이다. 과거 가죽 가방을 만들던 화려한 소비의 중심에서 벗어나, 현재는 '농사가 곧 예술이다'라는 신념을 실천하는 생태주의자로 변신했다. 지금은 파주 헤이리에서 '쌈지농부', '논밭예술학교', '햇빛장' 등을 이끌며 도시민들에게 흙의 가치와 생태적인 삶을 전파하고 있다.
Q. 작년(2025년) 논밭갤러리에서 열린 '두레생협과 예술이 만나다' 전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획 의도가 궁금합니다.
A.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할 때 예술과 연결하는 것이 저의 오랜 습관입니다. 고양파주두레생협 이사 역할을 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예술을 접목해보고 싶었고, 평소 교류하던 예술가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주제로 작품을 부탁해 '예술, 두레생협을 만나다' 전시가 탄생했습니다.
Q. 전시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A. 신이 창조적 역할을 부여한 두 직업이 농부와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농부는 생명을 키워내고, 예술가는 감동을 창조하죠. 생협은 농부들의 창조물을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패션 브랜드 '쌈지'를 운영하다 어떻게 흙과 농사로 방향을 돌리셨나요?
A. 젊은 시절에는 소비를 부추기는 디자인과 생산에 몰두했지만, 어느 날 '쓰레기 같은 생산을 계속해야 하는가'라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쌈지에서 해온 아트 마케팅 경험을 농사에 접목해,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생명을 '짓는' 농사로 전환했습니다.
Q. 조합원이 삶을 가꾸는 예술가로 성장하려면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요?
A. 조합원과 운영진 스스로 '나는 생명 운동을 하는 일원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생협은 서로 의미 있는 가치를 나누는 현대판 '품앗이'입니다.
Q. 기후 위기 속에서 '햇빛장'은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요?
A. 햇빛장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근거리 농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장터입니다. '햇빛 디자인', '햇빛 요리' 같은 이미지로 생명 의식을 알리고 있고, 탄소 중립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본보기가 됩니다.
※ 햇빛장은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 파주 헤이리 하늘광장에서 열린다. 두레생협도 2026년 햇빛장에 함께하며 지구 생태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림 설명 — 조합원 인터뷰 안내문 한 장(세로로 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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