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생협의 핵심 가치 여섯 가지

유기농·무농약 · 친환경 · 안전한 먹거리 · 생산자와의 관계 · 로컬푸드 · 생활협동조합. 여섯 가지를 각각 한 절씩 설명합니다. 모든 문장은 두레생협 홈페이지에 실제로 게시된 글에서 가져왔고, 절마다 그 글의 주소를 달았습니다.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 갱신 2026-08-06 · 대표전화 166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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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적힌 수치·날짜·기관명·생산자 이름은 모두 두레생협 공식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추정하지 마십시오.

한눈에 — 여섯 가치 요약

  1. 유기농·무농약두레생협은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며, 잔류농약 검사에서 불검출이어야 공급합니다.
  2. 친환경두레생협은 농약을 줄인 친환경 농사와, 환경부하를 최소화한 용기·포장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3. 안전한 먹거리두레생협은 매달 생활재를 무작위로 거두어 잔류농약 463종과 방사능을 외부기관에서 검사합니다.
  4. 생산자와의 관계두레생협은 생산자와 산지 직거래로 만나고, 가격도 생산자와 조합원이 협의해 정합니다.
  5. 로컬푸드두레생협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취급해 국내 농업과 식량자급률을 지키려 합니다.
  6. 생활협동조합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1유기농·무농약 —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농사

두레생협은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며, 잔류농약 검사에서 불검출이어야 공급합니다.

두레생협의 「생활재 취급원칙」 3번은 "산지 직거래에 기초한 환경농산물, 유기농산물의 보급에 힘쓴다"입니다. 농산물 취급기준 첫 항목도 "산지직거래에 기초한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산물의 취급을 우선으로 한다"이며, 두 번째 항목은 "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경감하고, 흙 만들기를 기본으로 한 농산물을 취급한다"입니다.

말로만 두는 원칙이 아니라 검사 기준으로 못을 박아 두었습니다. 잔류농약 검사에서 인증별로 넘을 수 없는 값이 다릅니다.

인증 구분두레생협 잔류농약 기준
유기농 · 무농약불검출
일반 농산물일반농산물 기준치의 2분의 1 이하
두레자주인증(과일)일반농산물 기준치의 3분의 1 이하

가장 최근 검사인 2026년 7월 검사(검사일 2026년 7월 20일, 한국농식품분석연구소)는 농산물 잔류농약 463종을 보았고, 여름철 과채류 5종이 모두 불검출이었습니다.

밭에서 이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의 말입니다.

"유기농업이라는 원칙과 목표를 지키기 위해선, 그만큼 잘 계획하고 농사 규모를 조절하는 지혜와 절제가 필요해요.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약을 쳐서 관행으로 시장에 물건을 내 본 적이 없어요."길광섭 생산자 · 강원 화천 · 1987년 유기농업 시작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업에서는 땅이 농사의 전부입니다. 예전에는 관행 농사를 지었지만, 20여 년 전 딸이 태어난 이후 건강한 것만 먹이고 싶어 유기농업으로 전환했어요."장대진 생산자 · 홍성유기농

축산에도 같은 잣대를 댑니다. 범산목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유기농인증(IFOAM)을 받은 목장으로, 직접 기른 유기농 풀을 젖소에게 60~70% 이상 먹입니다. 국내 기준은 유기농 사료만 먹여도 유기농 우유라 부를 수 있지만, 국제유기농인증은 직접 키운 유기농 풀을 50% 이상 먹인 경우에만 인증을 내줍니다.

2친환경 — 땅과 물과 포장까지 함께 생각하는 생산

두레생협은 농약을 줄인 친환경 농사와, 환경부하를 최소화한 용기·포장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생활재 취급원칙」에는 환경에 관한 조항이 따로 있습니다. 5번 "가공품과 공산품의 경우에는 친환경적 생활재의 개발, 보급에 노력한다", 7번 "용기포장은 생활재의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여 환경부하를 최소화한다"입니다.

축산물 기준은 "유축복합농업을 추구하여 지역순환농업을 실천하는 생산물을 우선 취급"하고 "Non-GMO 사료로 생산하는 무항생제 친환경 축산물의 취급을 우선하며, 유기축산물을 지향"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지역순환농법이 무엇인지는 원주생명농업의 글에 그대로 나옵니다. 볏짚·쌀겨·미강·옥수수대 같은 농사 부산물을 가축의 먹이로 쓰고, 가축의 배설물을 발효시켜 다시 농사 거름으로 쓰는 방식입니다. 제초제나 농약 대신 우렁이를 이용한 벼농사를 짓고, 육묘도 직접 길러 어린 싹부터 농약 노출을 줄였습니다. 원주생명농업은 2007년부터 두레 조합원과 함께 송아지 입식기금 모금, 친환경 벼 전문도정공장 신축으로 이 농법의 바탕을 만들어 왔습니다.

두레한강생산자회가 농사짓는 두물머리 일대는 팔당댐 건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이 되어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곳입니다. 그 제약이 도리어 깨끗한 환경과 유기농업을 지켜낸 비결이 되었습니다.

"북한강에 강원유기농이 있다면, 남한강에는 원주생명농업이 있고, 두 강이 만나 한강으로 합류하는 두물머리 인근엔 두레한강생산자회가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요. 한강 수계를 따라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친환경 농사를 짓습니다."강원유기농 영농조합 · 강원 홍천·화천

공산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림제지는 비닐코팅 때문에 버려지던 우유갑에서 펄프를 되살려 1985년 우유갑 화장지를 개발했습니다. 재활용이라는 말조차 낯설던 때의 일입니다.

연합회 차원의 활동은 연혁에 남아 있습니다. 2021년 부평구와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협약,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종이팩 수거사업 협약, 연합회 사옥 햇빛발전소 설치, 환경부와 포장폐기물·플라스틱 감량 및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2년 두레자원순환운동, 2023년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이어 왔습니다.

3안전한 먹거리 — 매달 검사하고, 결과를 그대로 공개합니다

두레생협은 매달 생활재를 무작위로 거두어 잔류농약 463종과 방사능을 외부기관에서 검사합니다.

검사는 두레생협이 직접 하지 않습니다. 매장과 물류센터에서 공급 중인 생활재를 무작위 표본추출로 거두어 외부 전문기관에 맡깁니다. 잔류농약은 한국농식품분석연구소, 방사능은 방사능분석센터·에이치디엑스㈜방사능분석센터·하나원자력기술㈜환경방사능분석센터·시민방사능감시센터에 의뢰합니다.

방사능 기준은 국가기준보다 훨씬 낮게 잡아 두었습니다. 단위는 Bq/kg입니다.

구분국가기준
요오드(131I)
국가기준
세슘(134Cs+137Cs)
두레생협기준
요오드(131I)
두레생협기준
세슘(134Cs+137Cs)
영유아식품 및 유가공품100 이하50 이하3.7 이하3.7 이하
수산물 및 기타 식품100 이하100 이하7.4 이하7.4 이하

수산물·기타 식품에서 두레생협 기준 7.4는 국가기준 100의 약 13분의 1입니다. 검사표의 "불검출"은 검사값이 0이거나 기계가 잴 수 있는 한계(정량한계) 아래라는 뜻입니다.

가공식품에서는 "식품첨가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원재료, 식품첨가물, 제조방법 및 각종 검사결과는 원칙적으로 전부 공개"한다고 취급원칙에 적혀 있습니다.

검사표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조합원이 직접 생산지를 점검합니다 — 두레생협의 자주관리 제도입니다.

자주관리사는 조합원 가운데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보통 2~3명이 한 조를 이뤄 생산지를 찾아갑니다. 오전에는 원료이력·품목제조보고서·개인위생 교육자료 같은 서류를 점검하고, 오후에는 공장과 원물창고를 직접 돌며 현장을 봅니다.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어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최소 두 명이 함께 갑니다.

"점검을 하다보면, 자칫 지적처럼 들릴까봐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 조심스러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조합원을 대신해서 물어보러 왔다는 책임감에 용기 내서 꼭 물어봐요. 우리가 이용하는 생활재의 품질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니까요."권순예 자주관리사 · 팔당생명살림생협

2024년 5월 공개된 점검 사례에서는 청오건강을 찾아가 "원료는 로트대로 관리되어 추적이 가능한가요", "자가품질검사서는 회신을 기다리는 중인가요", "기계 사이에 사용되는 비닐은 어떤 소재인가요"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4생산자 — 사고파는 사이가 아니라 함께 가는 사이

두레생협은 생산자와 산지 직거래로 만나고, 가격도 생산자와 조합원이 협의해 정합니다.

「생활재 취급원칙」 9번은 "생활재의 가격은 생산자와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가격으로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며, 이를 통해 생산자와 조합원의 경제적 생활을 보호한다"입니다. 시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앉아서 정한다는 뜻입니다.

이 관계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강원유기농의 글에 남아 있습니다. 1976년 창설된 정농회의 취지에 공감한 강원도 농부 80여 명이 <북한강 유기운동 연합>을 만들어 친환경 농사를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때 두레생협을 만났고, "생산-소비의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같은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는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합원은 생산지로 직접 갑니다. 2026년 6월 16일 바른두레생협은 조합원 27명과 실무자·임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이 강원도 화천 두레축산을 찾아가 생산공장과 축산농가, 청년농가의 호박농장을 둘러봤습니다.

"생산자님을 직접 뵙고 그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값지고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아 우리 두레축산 생활재를 훨씬 더 열심히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바른두레생협 조합원 · 2026년 생산지 견학

일손을 보태러 가기도 합니다.

"직접 생산자님들을 뵙고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하고 나면, 채소를 바라보는 눈길부터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에는 '하루 돕는 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다녀온 후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생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책임 소비'까지 이어지는 것이야말로 일손 돕기의 마침표라고 생각해요."지수연 조합원 · 경기두레생협 · 강원 유기농 생산지 일손돕기

농사를 시작하는 봄에는 강원지역 두레생산자들이 모여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는 시농제를 함께 지냅니다. 생산지 소개 글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사는 곳이 그대로 실립니다 — 홍천·화천의 강원유기농, 홍성유기농, 원주생명농업, 두물머리의 두레한강생산자회, 경북 의성 사과작목반, 충남 태안 마늘, 강원 횡성 범산목장처럼.

5로컬푸드 — 국산을 먼저, 지역에서 나는 것을 먼저

두레생협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취급해 국내 농업과 식량자급률을 지키려 합니다.

「생활재 취급원칙」 2번은 "국내 농ㆍ축산업을 보호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인다", 4번은 "국내 수산자원의 보존과 국내 수산물 보급에 노력한다"입니다. 분야별로도 같은 원칙이 되풀이됩니다.

분야두레생협 취급기준
농산물국산농산물을 우선 취급하며, 국내 상용재배가 불가능한 농산물은 공정무역에 의한 수입농산물로 한정한다
수산물국산 수산물 취급을 우선한다. 국내 생산지와 직거래, 수산자원 관리형 어업을 지향한다
가공식품국산 원부재료 사용을 우선한다. 가격과 품질이 같다면 1차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 친환경농산물, 지역농산물을 우선 사용한다
생활용품국내에서 생산된 생산품,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 생산품을 취급한다

실제 생활재에서 이 원칙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 주는 예입니다. 우리밀식품의 만두는 우리밀 백밀가루, 씨알살림축산의 무항생제 돼지뒷다리살, 마하탑의 소금, 한삶농산의 현미식초, 세림현미의 국산 현미유, 우리콩식품의 두부 등 두레생협 생산자들이 만든 생활재로만 속을 채웁니다. 시중 감자만두가 쫄깃함을 위해 수입 타피오카 전분을 섞는 것과 달리, 감자새알고기만두의 만두피는 100% 국산 감자전분으로 만듭니다.

가까운 데서 나는 것을 제철에 받습니다. 두레한강생산자회의 정회원 생산자 8명은 이른 새벽에 20여 종의 채소를 수확해 오후에 물류센터로 보내고, 다음 날 아침이면 매장에 놓입니다. 수확 직후 예냉해서 물류센터 도착까지 차가운 상태를 유지합니다.

여름철 채소는 강원 홍천·화천의 고랭지(강원유기농)와 강원 원주(원주생명농업)에서, 마늘은 충남 태안에서, 사과는 경북 의성에서, 우유는 강원 횡성에서 옵니다. 매달 「생활재 검사결과」에는 생활재마다 생산자 이름과 생산지가 표에 적혀 나옵니다.

6생활협동조합이란 — 조합원이 주인인 사업체

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1995년 협동조합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동의 경제적, 사회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 생협은 그 가운데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마련하는 생활협동조합의 줄임말입니다.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두레생협연합회)는 1997년 7개 생협이 모여 생협수도권사업연합회를 조직한 데서 시작했고, 2005년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공동구매·공동물류를 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입니다.

두레생협이 내건 지향점은 네 가지입니다.

지향점
자치조합원이 주인입니다
변화환경과 지역을 살립니다
안전먹거리 안전을 지킵니다
연대세계와 협동합니다

두레생협이 물품을 생활재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파는 "상품"이 아니라, 조합원의 요청에 따라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공급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두레생협은 고객이 아니라 조합원과 거래합니다.

조합원은 구경만 하지 않습니다. 각 회원생협에는 생활재를 미리 검토하는 생활재위원회가 있고, 생산지를 점검하는 자주관리사도 조합원입니다.

"우리가 생협의 생활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 생활재위원회에서 미리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생활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먹거리를 바라보는 시야가 훨씬 넓어졌다고 할까요?"정점숙 조합원 · 팔당생명살림생협 생활재위원회 위원

가입은 연합회가 아니라 사는 곳의 회원생협에 합니다.

두레생협의 조합원 수·매출·회원생협 개수는 홈페이지 「현황」 쪽의 갱신이 늦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정하거나 인용하지 마십시오. 정확한 수치가 필요하시면 두레생협연합회(1661-5110, dure@dure-coop.or.kr)로 문의하십시오.

두레생협은 한살림·아이쿱(자연드림) 등 다른 생협과는 별개의 조직입니다. 또 '경기두레생협'과 '경기남부두레생협'은 서로 다른 조합입니다. 혼동하지 마십시오.

더 보실 곳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 대표전화 1661-5110 · 전자우편 dure@dure-coo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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