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세알] 전통 방식 그대로, 손두부 맛 그대로 > 생산지&생활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생활재정보

인터넷 장보기
회원생협
매장찾기
조합원가입하기

생산지&생활재

HOME  >  생활재정보  >  생산지&생활재

[콩세알] 전통 방식 그대로, 손두부 맛 그대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12-01 10:05 조회15,352회 댓글0건

본문


 

내가 먹고, 자연이 먹고, 이웃과 나눠먹는 콩세알

우리 조상들은 콩을 심을 때, 한 번에 세 알씩 심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수확해서 먹기 위해, 다른 하는 새나 벌레를 먹이려고, 나머지 하나는 이웃과 나누어 먹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콩세알은 이러한 조상들의 지혜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직원의 60% 이상을 저소득층이나 장기 실업나 등 취업하기 힘든 취약계층에서 선발하고, 지역 주민들이 열심히 생산한 수확물을 수매하여 생산자들이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강화도에서도 한참 들어다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위치한 콩세알은 민가 외에는 별다른 상업시설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에서 100%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와 고구마묵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강화도 내에서 생산한 콩을 주로 사용하고. 더 필요한 콩은 두레생협 생산자로부터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두부를 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처음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만드는 손두부를 만들었지만, 점차 생산량이 늘어가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기계를 도입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기계는 콩을 갈아낸 후에 바로 비지와 콩물을 분리하는 냉비지 방식밖에는 없었습니다. 대량 생산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인위적으로 거품을 없애기 위해 소포제를 넣어야 했고, 콩의 영양과 담백함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콩세알은 힘들고 어려워도 전통방식대로 갈아낸 콩을 끓인 후에 콩물과 비지를 분리하고, 직접 염전에서 공수해온 천연 간수를 두부 응고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없어, 서정훈 대표가 일일이 손으로 설계도를 그려서 직접 기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비록 청소하기도 까다롭고, 관리하기도 어렵지만, 콩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그대로 담은 두부를 포기할 수 없다는 고집덕분에 지금처럼 누구나 인정하는 콩세알 두부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이웃과 함께, 조합원과 함께  

콩세알은 두부 외에도 강화도 특산물인 속노랑고구마로 국내 최초로 고구마묵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 작거나 지나치게 큰 고구마를 사가지 않아 멀쩡한 고구마들이 밭에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도토리묵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도토리를 죄다 주워가는 바람에, 다람쥐 같은 산짐승이 먹을 것이 없이 굶는다는 문제도 해결할 겸, 고구마묵을 만들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생산자와 자연을 생각하며 탄생한 고구마묵은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기존의 한 모 두부가 사용하기에 많다는 조합원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한 번에 이용하기 편리한 반모 두부를 새롭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가져가 발효시켜서 사료로 이용하거나, 밭에 거름으로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콩세알은 형편이 어려운 강화지역 노인요양센터나 지역아동센터에 두부와 묵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자와 자연의 이야기, 그리고 조합원의 의견에 언제나 귀 기울이는 콩세알 덕분에 고구마묵, 반모 두부가 탄생할 수 있었고, 소외계층도 따끈한 두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콩세알은 가마솥에 끓여 만들던 고소하고 진한 두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포제와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간수를 정제하여 옛 손두부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콩세알의 맛있는 두부도 맛보시고, 자연과 이웃을 살리는 사회적기업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Total 108건 3 페이지
생산지&생활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 [사랑과정성] 천연 재료에서 찾은 건강한 맛을 전합니다. 두레지기 08-02 5836
67 [후레쉬초이스]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환경을 살립니다! 두레지기 07-06 5856
66 [블루베리] 하루 24시간 중 20시간 생산자의 정성으로 더욱 특별한 블루베… 두레지기 06-03 5948
65 [우리마을] 콩나물과 함께 희망이 함께 자랍니다. 두레지기 05-03 6014
64 [에코푸드코리아]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함을 식탁까지 전해드립니다. 두레지기 04-01 6337
63 [산골농장]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에 가치를 더합니다. 두레지기 03-05 6427
62 [지리산장터목 메주] 80일 간 정성들여 전통방식대로 띄웁니다. 두레지기 02-02 6828
61 [두레한강생산자회] 매일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두레지기 01-05 7000
60 [장수이야기] 건강한 시간을 담아내다 두레지기 11-27 7377
59 [애덕의집 보호작업장] 좋은 원료와 맛은 기본!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기특… 두레지기 10-27 7986
58 [원주도정공장] 갓 도정해서 신선한 쌀만을 조합원께 전해드립니다 두레지기 09-28 8031
57 [상주땅모임포도] 풀이 자라는 밭에서 포도가 알알이 영글어갑니다. 두레지기 08-31 8434
56 [범산목장] 소, 땅, 사람이 행복한 유기농우유 두레지기 08-03 8567
55 [태안마늘] 밭에서 자라 매콤하고 알싸한 태안 밭마늘 두레지기 06-30 9054
54 [스킨큐어] 자연에 기술만 더해 피부가 편안한 화장품을 만듭니다. 두레지기 06-05 8594
53 [민중교역]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민중교역 커피 이야기 두레지기 04-27 8824
52 [웰팜넷] 국산 친환경 농산물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두레지기 03-30 9945
51 [다정한마켓]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간식을 만듭니다 두레지기 03-03 9567
50 [두레딸기] 농부와 자연이 함께 키웁니다. 땅에서 자란 두레 딸기 두레지기 01-31 9962
49 [지원상사] 매일매일 안심하고 깨끗하게! 안전한 생활용품을 만듭니다. 두레지기 12-24 10045
게시물 검색



서울사무소 :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물류센터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673-36    대표자 : 김영향     사업자등록번호 : 142-82-0287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경기광주-0230호      전화 : 1661-5110     팩스 : 02-3283-7279       이메일 : dure@dure-coo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