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찬락의 장수이야기] 발효로 건강하게 숙성으로 부드럽게 > 생산지&생활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생활재정보

인터넷 장보기
회원생협
매장찾기
조합원가입하기

생산지&생활재

HOME  >  생활재정보  >  생산지&생활재

[손찬락의 장수이야기] 발효로 건강하게 숙성으로 부드럽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09-04 15:15 조회15,581회 댓글0건

본문

 

 

 

직접 9증9포하는 홍삼

예전에는 귀했던 홍삼. 이제는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고, 심지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대중화되었습니다. 수삼을 한 번만 찌고 말려도 홍삼처럼 보이니 9증9포로 만들어진 홍삼인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손찬락 생산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삼을 직접 구입해서, 직접 청주로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9증9포 과정을 거쳐, 홍삼을 직접 만듭니다. 비용이나 효율을 생각했다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힘이 들어도 직접 하는 이유는 바로 발효 때문입니다.

“조상들이 홍삼을 만들 때, 9증9포하는 이유는 바로 찌고 말리는 과정 속에서 발효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발효가 일어나야 인삼의 유효성분을 더욱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9증9포하고 있습니다.” 

 

 

장어가 통째로 들어간 장어엑기스

시중의 장어엑기스는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대부분 장어살을 발라내고 남은 머리와 뼈만을 고아서 엑기스로 만듭니다. 하지만 손찬락 생산자는 장어 산지로 유명한 강화도 동검리의 갯벌장어를 구해, 머리부터 꼬리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통째로 넣어 엑기스로 만듭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조합원께 더 좋은 생활재를 공급하는 것이 우선이기 떄문입니다. 

“직원들도 명절 선물로 우리 생활재를 준다고 하면, 정말 좋아합니다. 그만큼 믿을 수 있고, 좋다는 것을 직접 보면서 알기 때문이지요.” 

 

 

포도부터 마스코바도까지 

두레생협 생산자와 함께 

타 생협이 아닌 오직 두레생협에만 공급하는 손찬락 생산자는 가급적이면 두레생협 생산자의 원물을 사용하여, 두레 생산자로서 서로 돕는 협동정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마치 생포도를 먹는 듯한 상큼함이 느껴지는 생포도주스의 포도원료는 상주땅모임으로부터, 야채주스의 원료는 제주유기농, 그리고 발효의 주재료인 마스코바도는 에이피넷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마스코바도로 매실청을 담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마스코바도 특유의 흙냄새가 배어나거나 맛이 시큼해진다는 점입니다. 손찬락 생산자는 오랜 경험에서 익힌 발효기술로 마스코바도의 영양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마스코바도는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서, 발효될 때부터 정제당과 다릅니다. 그만큼 잘 발효하기가 까다롭지만, 건강을 위해선 미네랄이 풍부한 비정제 원당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요.”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찾아서

시중 어느 제품보다 고형분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맛이 부드럽기 때문에 고형분 함량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오해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은 고도의 발효와 숙성기술을 통해 맛의 균형을 잡아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익모초조청도 익모초 함량이 높지만, 특유의 쓴맛이나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발효와 숙성 덕분입니다. 보물 1호인 항아리 속에서는 지금도 연구 중인 발효 소금, 발효 고추씨 등 다양한 재료로 담은 발효 먹을거리가 가득합니다. 맛의 균형을 찾는 비법 중에는 오랜 경험과 더불어 선천적인 감각이 한 몫 합니다. 

“제 스스로가 입맛이 참 예민하거든요. 제가 먹기 좋아야 조합원 여러분도 드시기 좋다고 생각해서, 끊임없이 배합비와 발효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보다 건강하게, 보다 안전하게 

전통과 현대의 만남

효율만 생각하는 요즘, 흑마늘도 습도와 열기를 공급하는 기계 속에서 며칠 만에 뚝딱 만들어 팔지만, 손찬락 생산자는 옛 방식 그대로 마늘을 항아리에 담아 수증기로 데워 꼬박 21일 동안 숙성시켜 만듭니다.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어리석인 판단이지만, 손찬락 생산자는 이런 우직함과 정직함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로 손꼽습니다. 

이렇게 발효과정에서는 옛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손찬락 생산자이지만, 보다 안전한 생활재를 공급하고자 원액을 보관하고 포장하는 공정을 HACCP 기준에 맞춰 새롭게 짓고, 품질관리 전문직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었지만, 보다 안전한 생활재를 공급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가 곧 조합원을 위한 것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손찬락의 장수이야기  /  손찬락 생산자

“사람 몸에 이로운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초심 하나로 시작한 일인데, 많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손찬락의 장수이야기 생활재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생활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Total 115건 3 페이지
생산지&생활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5 [큰바위식품] 언제나 그 자리에서 구수한 옛 맛 그대로 두레지기 03-08 5097
74 [푸르메다] 마음은 비우고 건강은 채우는 따뜻한 차 한잔 두레지기 02-07 5080
73 [화성한과] 국내 친환경 농업과 전통 먹을거리의 명맥을 잇다. 두레지기 01-05 5355
72 [파머스그레인] 우리가 태어나 자란 이 땅의 자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두레지기 12-15 5481
71 [산안마을] 닭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산안마을 유정란 두레지기 11-03 5661
70 [네이쳐팜] 자연 그대로 단단하게 여문 유기농 사과 두레지기 10-06 5614
69 [씨에이치하모니] 친환경과 유기농으로 사람과 자연 모두 이롭게 두레지기 09-02 5754
68 [사랑과정성] 천연 재료에서 찾은 건강한 맛을 전합니다. 두레지기 08-02 6043
67 [후레쉬초이스]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환경을 살립니다! 두레지기 07-06 6069
66 [블루베리] 하루 24시간 중 20시간 생산자의 정성으로 더욱 특별한 블루베… 두레지기 06-03 6181
65 [우리마을] 콩나물과 함께 희망이 함께 자랍니다. 두레지기 05-03 6209
64 [에코푸드코리아]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함을 식탁까지 전해드립니다. 두레지기 04-01 6537
63 [산골농장]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에 가치를 더합니다. 두레지기 03-05 6638
62 [지리산장터목 메주] 80일 간 정성들여 전통방식대로 띄웁니다. 두레지기 02-02 7043
61 [두레한강생산자회] 매일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두레지기 01-05 7214
60 [장수이야기] 건강한 시간을 담아내다 두레지기 11-27 7594
59 [애덕의집 보호작업장] 좋은 원료와 맛은 기본!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기특… 두레지기 10-27 8182
58 [원주도정공장] 갓 도정해서 신선한 쌀만을 조합원께 전해드립니다 두레지기 09-28 8223
57 [상주땅모임포도] 풀이 자라는 밭에서 포도가 알알이 영글어갑니다. 두레지기 08-31 8617
56 [범산목장] 소, 땅, 사람이 행복한 유기농우유 두레지기 08-03 8754
게시물 검색



서울사무소 :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물류센터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673-36    대표자 : 김영향     사업자등록번호 : 142-82-0287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경기광주-0230호      전화 : 1661-5110     팩스 : 02-3283-7279       이메일 : dure@dure-coop.or.kr